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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르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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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슈코르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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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토 슈코르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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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 소개-
2차 세계대전을 통틀어 가장 널리 알려진 특수부대 지휘관인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 슈코르체니가 직접 회고한 다양한 특수 작전과 사건들에 대한 무용담, 그리고 자기변명.

-출판사 서평-
무솔리니 구출, 테헤란 회담 암살시도, 히틀러 암살 미수까지 2차 대전의 중심부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고, 전후 모사드에게도 협력했던 오토 슈코르체니의 자전적 회고를 바탕으로, 저자의 착각이나 잘못된 이해들, 그리고 감추고 싶었을 실수까지 정교한 주석으로 보완한 완역판.
-해외 독자의 말-
“오토 슈코르체니는 히틀러의 확고한 신도였다. 이 회고록에는 2차대전 중 여러 사건에 무장친위대와 그 지휘관들의 맹목성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분명히 드러나 있다.”
“슈코르체니는 특수작전사에 있어 의미 깊은 이름이다. 무용담 특유의 과장과 왜곡, 그리고 저자의 실수가 섞였지만, 당사자의 관점에서 각 작전이 가진 의미를 되짚어볼만한 책이다.”
“현실이 소설보다 비현실적이다.”
“나치 프로파간다의 영향을 받은 군인들이 어떤 사고관을 가졌는지 관심이 있다면 특수작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일독할 만하다.”
“슈코르체니는 단순히 이탈리아의 독재자를 찾아 산 꼭대기에 글라이더를 착륙시킨 군인이 아니다. 특수부대 지휘관이 어떻게 지휘하고 행동하는지를 경험적인 관점에서 잘 보여준다.”
본문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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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네에게도 분명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전쟁이 될 것이네. 매우 책임 있는 자리에 앉게 될 자네에게까지 이를 숨기고 싶은 생각은 없네. 지난번 대화 때 나는 자네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네. 자네는 나의 제안을 잘 생각해봐야 할 거야. 물론 원치 않으면 거절해도 상관없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미 생각은 다 해봤습니다. 하겠습니다.”
프리덴탈 특수부대에 편입, p.212
우리 병기부 기술자들은 이 치명적이고도 조용한 무기에 분명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공원에서 실시한 이 기관단총 성능 시범은 아무 결과도 얻지 못했다. 토마스 장군의 참모로부터 는 이런 답변을 들었다.
원칙적으로는 자네의 말이 맞네.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 스텐 기관단총은 정밀사격이 불가능해. 총통각하께서는 모든 독일 병사는 모든 면에서 최고의 무기를 가질 권리가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신다고. 그리고 우리는 기존에 생산되던 독일제 기관단총보다 소리는 작지만 명중률도 떨어지는 기관단총의 생산에 따르는 책임을 감당할 수 없어. 하일 히틀러!”
경직된 관료들과의 충돌, p.349
간단합니다. 장군님. 우리는 저 글라이더를 타고 그란 사소 고지대 위에 착륙해 두체를 구출할 겁니다.”
내가 한 말을 들은 졸레티 장군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말도 안 되는 농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방금 귀관의 말, 농담인 줄 알고 있겠네! 두체는 해발 2,000m 고도의 고산지대에 억류되어 있단 말이야! 정말 거기 착륙할 생각인가? 말도 안 돼, 이 친구야! 정말로 바보 같은 작전이군. 자살행위야! 다들 죽지 못해 환장했나보군. 설마 나 졸레티가.”
졸레티 장군이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할 때 바르거가 나타나, 졸레티에게 이 정신 나간 작전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졸레티는 처음에는 거부했다. 그리고 지독한 절망에 사로잡히더니 정말로 몸 상태가 나빠졌다. 우리는 결국 군의관 브루너에게 응급조치를 요청해야 했다.
슈코르체니라는 이름을 유럽 전역에 알린 그란 사소 구출작전, p. 409-410
착지한 글라이더는 미끄러지며 엄청난 소리를 내며 여러 차례 튕겼다. 그러나 결국 글라이더는 호텔 모서리에서 15m 떨어진 곳에서 멈췄다. 글라이더는 거의 완전히 망가졌다. 글라이더가 멈추고부터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나는 손에 기관단총을 들고, 온 힘을 다해 호텔로 달려갔다. 7명의 친위대 병사들과 마이어 소위가 뒤따랐다. 놀란 이탈리아군 보초는 우리를 쳐다보기만 할 뿐이었다.
슈코르체니라는 이름을 유럽 전역에 알린 그란 사소 구출작전, p.416
실로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쉐르호른 부대의 이 장대한 비극은 모조리 소련 정보기관 NKVD의 공작(암호명 : 베레지나 작전)에 슈코르체니를 비롯한 독일군 수뇌부가 놀아난 결과로 알려져 있다. 하인리히 쉐르호른 중령(1897~?)은 분명히 실존인물이지만, 286보안사단 36연대장으로 재임하다가 194479일에 민스크 근교에서 이미 포로가 되었다. NKVD는 소련군 후방에 대규모 독일군 잔존부대가 저항을 계속하고 있으면서 지원을 청한다는 환상을 만들어내어 독일군이 이들을 지원하게 함으로써 물자와 노력, 인력을 낭비시키고 실제로 존재하는 소규모 독일군 잔존부대에 대한 지원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하략)
슈코르체니의 최대 실착 가운데 하나인 프라이쉬츠 작전과 그 해설. p.633, 각주 368
1947911, 전 세계 언론은 로젠펠드 대령의 다음과 같은 발언을 게재했던 걸로 기억한다.
슈코르체니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사나이입니다!”
p.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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