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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도르 1~5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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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테르미도르 1~5 세트
정가 45,000원
할인가 40,500원 ( 4,500원 할인)
적립금 2,250원 (5%)
출간일 2023-03-30
작가 김혜린
출판사 거북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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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혁명의 광기와 유혈!저항의 시대에 피어난 숭고한 사랑, 잔혹한 운명!

한국순정만화의 위대한 성취, 김혜린의 역작 《테르미도르》를 새롭게 복원했다.

《북해의 별》, 《비천무》에 이은 김혜린 작가의 세 번째 레트로판 시리즈 《테르미도르》!
《테르미도르》는 1988년 순정만화잡지 《르네상스》에 첫 연재를 시작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북해의 별》과 《비천무》로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킨 작가는 프랑스 대혁명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 《테르미도르》로 다시 한번 탁월한 역량을 증명했다. 순정만화의 범주를 넘어선 스케일에 촘촘한 구성, 숨 가쁜 전개와 아름다운 연출, 삶과 죽음을 처연하게 탐색한 깊은 울림을 더해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테르미도르’는 프랑스 혁명력의 열월, 즉 여름날을 뜻한다. 저항과 광기와 유혈의 시대, 그 뜨거운 7월의 태양 아래서 어떤 일들이 벌어진 걸까? 남프랑스 툴롱의 황금빛 레몬 나무 숲에서 천진하게 뛰놀던 소로뉴 백작가 소녀 알뤼느와 플로비에 후작가 소년 줄르. 그리고 그 둘을 지켜보던 보스코 수도원 비쇼 신부의 사동 유제니. 레몬 나무 숲의 추억을 공유하며 성장한 이 세 사람은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으로 휘말린다. 그렇게 처절한 사랑, 잔혹한 운명과 마주한다.

《테르미도르》는 곱씹고 되씹을수록 작가가 지닌 인문학적, 역사적, 문학적, 미적 소양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절판된 도서를 새로운 편집본으로 소장하는 기쁨, 그리운 주인공들을 지면으로 다시 만나는 반가움, 그때 그 시절의 추억까지 반추하게 할 《테르미도르》(전 5권). 20대의 빛나는 열정으로 빚어낸 《테르미도르》를 이제 60대가 된 작가가 섬세한 손길로 다시 정돈했다. 한번 명작이면 영원한 명작.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로 우리 곁에 다시 나타난 《테르미도르》가 독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덥힌다.

■ 작품 해설
《테르미도르》를 이야기할 때 줄곧 혁명과 역사를 살폈다. 김혜린 작가의 작품 연보가 그랬고, 《테르미도르》 역시 혁명과 역사의 길을 비췄다. 1980년. 짧았던 민주화의 봄이 지나가고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했다. 그해 봄은 많은 상처를 남겼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여러 관제 행사가 열렸다. 공포와 축제가 기이하게 뒤섞인 혼란 속에서 많은 이의 마음을 대변해 준 건 만화였다.

《북해의 별》이 혁명의 이상을 그렸다면, 《테르미도르》는 혁명의 현실을 그린다. 1792년 9월 2일 프러시아 군대와의 싸움에서 프랑스 군이 패하자 프랑스 국내에 반혁명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감옥에 투옥된 반혁명 분자들이 거사를 일으킨다는 소문이 전해지며 상퀼로트의 불안은 극에 달했다.

과격파 지도자 마라는 전선에 나가려는 병사들에게 “감옥에 있는 민중의 적을 제재하지 않고는 일선에 출전하지 말라.”라는 격문을 보낸다. 파리 코뮌의 포고문이 나오고 의회가 코뮌의 결의를 따르자 병사들은 감옥을 찾아가 수감자들을 약식재판으로 처형한다. 김혜린은 5일간 이어진 9월 학살을 ‘야수적인 대 학살극’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한다. 자코뱅당의 좌우 분열(좌파는 로베스피에르, 당통, 마라 등이 중심이 된 산악파, 우파는 지롱드)과 루이 16세의 처형에 대해서도 줄르의 입을 빌려 비판한다.

《테르미도르》에는 세밀하게 비추는 혁명과 역사의 길이 있다. 그 길을 걷는 유제니, 알뤼느, 줄르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다성악으로 들려준다. 혁명과 역사라는 주제를 따라 셋의 대주제(Counterpoint)가 흘러간다. 이들의 이야기는 화음이 아니라 주제에 대응하는 하나하나의 대주제다. 그러니 보는 독자에 따라 주제와 대주제를 다르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수 있다. 이렇게 진행된 선율은 ‘소중한 이의 이름을 외치고, 그 이름에 간청하고, 그 이름을 반복’하며 의미를 만든다.

유제니, 알뤼느, 줄르…. 소중한 이의 이름. 그 이름에 간청하고, 그 이름을 반복하고, 그 이름을 불러서 한없이 메아리치게 하는 행위. 애달픈 하소연의 비명이다. 뜨거운 혁명의 날을 기억하며, 사랑의 이름을 떠올리며 김혜린의 《테르미도르》를 읽는다. 그리하여 혁명도, 청춘도 끝나 세상마저 끝난 나는 ‘우리들의 청춘… 이 바닥없는 슬픔’에 도달한다. 나는 혁명도, 청춘도, 슬픔도 품어야 한다.

-만화평론가 박인하 ‘작품 해설’ 중에서

■ 출판사 리뷰
한국순정만화의 위대한 성취, 김혜린의 역작 《테르미도르》를 새롭게 복원했다.

《테르미도르》는 작가의 데뷔작 《북해의 별》처럼 혁명을 배경으로 하지만, 그 관점은 사뭇 다르다. 좀 더 어둡고 깊다. 긴 호흡으로 진중하면서도 거침없이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펼쳐 놓는다. 혁명과 저항 이면의 광기와 분노 그리고 혁명 이후에도 끊이지 않는 시민 희생과 초과격파와 관용파의 극렬 투쟁, 식량 위기의 절박감, 혼탁한 정세를 다채롭게 다룬다. 세 청춘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과 유형이 등장한다. 실제 역사적인 사건과 연결 고리를 가진 스토리는 갈수록 재미가 증폭되면서 매혹을 더하고, 충만해진다.

《테르미도르》는 묻는다. 혁명의 본질은 무엇일까? 누구를 위한 혁명일까? 자유와 평등은 결국은 병립할 수 없는 허상의 개념일 뿐인가? 《테르미도르》는 대혁명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스러져간 인물들의 삶과 죽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숭고한 사랑을 어우른다. 《테르미도르》는 이렇게 인간의 심연을 건드리며, 한국순정만화의 영원한 명작으로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북해의 별》, 《비천무》에 이은 김혜린 작가의 세 번째 레트로판 시리즈 《테르미도르》!
《테르미도르》는 1988년 순정만화잡지 〈르네상스〉에 첫 연재를 시작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북해의 별》과 《비천무》로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킨 작가는 프랑스 대혁명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 《테르미도르》로 다시 한번 탁월한 역량을 증명했다. 순정만화의 범주를 넘어선 스케일에 촘촘한 구성, 숨 가쁜 전개와 아름다운 연출에 삶과 죽음을 처연하게 탐색한 깊은 울림을 더해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테르미도르’는 프랑스 혁명력의 열월, 즉 여름날을 뜻한다. 저항과 광기와 유혈의 시대, 그 뜨거운 7월의 태양 아래서 어떤 일들이 벌어진 걸까? 남프랑스 툴롱의 황금빛 레몬 나무 숲에서 천진하게 뛰놀던 소로뉴 백작가 소녀 알뤼느와 플로비에 후작가 소년 줄르. 그리고 그 둘을 지켜보던 보스코 수도원 비쇼 신부의 사동 유제니. 이 세 사람은 황금빛 레몬 나무 숲의 추억을 공유한다.

프랑스 대혁명은 파리 바스티유 감옥의 함락으로 서막을 연다. 1789년 7월 14일. 루이 16세는 군중의 비위를 맞춰야 하고, 귀족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성장한 알뤼느와 줄르의 혁명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다르다. 알뤼느는 폭도들이 그저 두렵고 무섭다. 하지만 줄르는 귀족 신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뛴다. 매서운 초록 눈을 가진 유제니는 ‘붉은 스카프’, ‘엘’이라 불리며 시민 혁명을 지휘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으로 휘말린다. 처절한 복수, 잔혹한 운명, 가슴 저린 사랑,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와 마주하면서.

《테르미도르》는 곱씹고 되씹을수록 작가가 지닌 인문학적, 역사적, 문학적, 미적 소양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 위에서 주인공들은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인다. 작가는 프랑스 대혁명을 미세하게 분석하고, 철저한 고증으로 재구성하면서 읽는 이들이 몰입하게 만든다. 역사적인 사건들의 디테일한 묘사와 완성도 높은 대사 한 줄, 내레이션 한 줄, 그림 한 장면, 한 장면은 수작업 만화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작품 전편에서 던지는 메시지 또한 깊다. 인생은 삶과 죽음의 끝없는 울림이다. 삶은 사랑이다. 사랑이 삶을 지탱한다. 아득한 슬픔 속에서 삶은 계속 걸어간다. 노래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고 작가는 나지막이 전한다.

절판된 도서를 새로운 편집본으로 소장하는 기쁨, 그리운 주인공들을 지면으로 다시 만나는 반가움, 그때 그 시절의 추억까지 반추하게 할 《테르미도르》(전 5권). 20대의 빛나는 열정으로 빚어낸 《테르미도르》를 이제 60대가 된 작가가 섬세한 손길로 다시 정돈했다. 한번 명작이면 영원한 명작.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로 우리 곁에 다시 나타난 《테르미도르》가 독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덥힌다.

■ 작가 이야기
《북해의 별》이 일종의 판타지라면 《테르미도르》는 거기서 이상적인 낭만과 꿈을 덜어내버린 이야기였고, 대체로 그렇듯 마지막 장면까지 생각한 다음 작업에 돌입했다.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그럼에도 그리고 싶었고, 고맙게도 끝까지 연재할 수 있었고, 끝까지 보아주신 분들이 계셨고, 두어 번의 재간을 거쳐 다시 새 옷을 입게 되었다. 내 아픈 손가락은 복이 많은 손가락이다.

이야기 속의 그들은 사실 별로 복이 많지 않다. 사랑하지만 충분히 사랑할 수도, 미워하지만 충분히 미워할 수도, 분노하지만 제대로 분노할 수도 없는 채로 살고 때로는 죽는다. 그리고 또 살아간다. 사람살이란 게 그런 것일 테지. 예나 지금이나. 나 역시 미숙하지만 그런 걸 그리고 싶었던 것일까. 부족하지만 마음만은 진심이었고, 동시에 작품과 딱 필요한 만큼의 간격은 지켜야 했다. 그러다 보니 이름 지을 수 없는 감정이 고였다.

가만 추억을 더듬어 보자니 슬며시 웃음이 나오기도 하는데, 《북해의 별》에서의 캐릭터 구도 탓인지 초반엔 유제니를 악역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계셨다. (사실 모자란 짓도 꽤 하긴 했지. 누구 말마따나 얼치기에다 미숙한 녀석이라.) “남자니까 여성형 이름인 유제니가 아니라 외젠으로 적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면서 이유 있는 지적을 해주신 분도 계셨다. 그런 점을 알고는 있었지만 순전히 내 취향으로 꿋꿋이 유제니가 되고 말았다.

취향이란 참으로 개인적이고도 편파적인 것이라, 프랑스 대혁명 시기를 무대로 하면서도 19세기적 분위기가 스멀스멀 튀어나오곤 했다. 스스로 인지했지만, ‘뭐 어차피 곧 19세기인걸. 고증 따지자면 얘들 머리카락부터 이상해. 실존 인물들 초상화? 난 안 봤어, 못 봤어. 못 본 걸로 할래.’ 기타 등등 내 맘대로 굴러가고 말았다. 아픈 손이 어쩌고 하면서도 나는 사실 행복했던 것이다.

-만화가 김혜린 ‘작가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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