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S큐브- 바람을 사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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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13,800원 |
할인가 | 12,420원 ( 1,380원 할인) |
적립금 | 690원 (5%) |
출간일 | 2022-12-22 |
작가 | 누카가 미오 |
출판사 | 소미미디어 |
배송비 | 2,5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 책 소개
죽을 때, 오늘 이 순간을 떠올리고 싶어!
■■■ 차례
서장 얼어붙은 밤에 <꿈은 깨어지고>
제1장 추억과 <두 개의 교향적 단장>
제2장 오 마이 <스케르찬도>!
제3장 우리는 <바닷바람 행진곡>이 되고 싶었다
제4장 <바람을 바라보는 자>는 사랑을 노래한다
Coda. 바람을 사랑하다
■■■ 책 속에서
모토키가 4월에 입학할 예정인 센겐가쿠인 고등학교——통칭 센가쿠. 레오나는 그 학교 취주악부의 부장이었다. 모토키가 제1지망으로 센가쿠를 선택했고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주악을 그만둔다고 하자, 그 사실을 알게 된 레오나는 당연하게도 “왜 그만둬? 아깝게” “취주악부에 들어와”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9월에 취주악부에서 은퇴한 뒤 수험생으로서 센가쿠 일반 입시에 응시하고…… 그러는 동안에도, ‘다시 한 번 취주악부에 들어가자’라는 의욕은 생기지 않았다.
“대입 준비도 해야 하잖아. 앞으로 3년이나 더 전일본을 목표로 취주악을 계속한다는 것은 나로선 불가능할 것 같아. 더 이상 365일 24시간 내내 취주악 중독자로 살 수는 없어. 이제는 좀 지쳤어.”
모토키는 적당히 얼버무리려는 듯이 뺨을 긁적이며 말했다. 그러나 레오나는 납득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모토키, 넌 어릴 때부터 센가쿠 취주악부를 좋아했잖아.”
“어, 좋아하긴 했지.”
그러나 그것은 옛날 일이다. 센가쿠 취주악부가 전일본에 진출한 것은 벌써 몇 년 전 일이고——지금은 사이타마 현 대회조차 통과하지 못한다. 그 시절과 현재의 센가쿠는 완전히 다른 존재다.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로. 현재 거기서 부장을 맡고 있는 레오나에게는 도저히 말할 수 없지만, 그것이 모토키의 솔직한 의견이었다.
“나도 대학교까지 가서 취주악을 계속하지는 않을 테고, 누가 언제 그만두든 그거야 그 사람 마음이지만. 네가 취주악을 그만두는 것은 뭔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 너는 음악을 안 하면 안 되는 사람이니까.”
“뭐? 그게 뭐야.”
“스스로는 모르는 것 같은데, 색소폰 불 때 너는 마치 뭔가에 씐 것 같아.”
레오나가 그런 말을 했다. 모토키를 압박하고 비난하는 것처럼.
“어휴…… 무서운 소리 하지 마. 내가 뭐에 씌었다는 거야?”
“글쎄. 굳이 말하자면 취주악의 신?”
“거창하네.”
하하하. 메마른 웃음을 흘리고 살짝 숨을 들이마셨다. 그런 신이 내 곁에 있다고? 그럼 왜 나를 전일본 콩쿠르로 데려다주지 않았던 거야?
_서장 얼어붙은 밤에 <꿈은 깨어지고> 중에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호흡을 할 때마다,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되살아났다. 작년 가을 니시칸토 대회에서 패퇴하여 의지가 완전히 꺾였던 일. 레오나에게 <꿈은 깨어지고>를 들려줬던 일. 교회에서 에이타로와 만났던 일. 부장이 되란 소리를 들었던 일. 레오나가 울었던 일. <바람을 바라보는 자>를 처음 들었던 일. 에이타로의 <스케르찬도>를 듣고 압도되었던 일. 그와 함께 <스케르찬도>를 불었던 일. 죽어라 솔로를 연습했던 일. 현 대회 전에 <바닷바람 행진곡>을 불었던 일. 리오가 쓰러졌던 일. 전일본에서 금상을 타면 센가쿠의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에이타로에게 약속을 시켰던 일. 암흑 속에서 합주하면서 레오나의 솔로를 빼앗았던 일. 니시칸토 공연 직전에 에이타로가 화내고 울었던 일. 하지만 그 후 웃으면서 무대에 섰던 일. 어제 일. 오늘 일. 앞으로의 일.
탄산 거품처럼 끊임없이 잇따라 떠올랐다.
“——5번, 사이타마 현 대표, 센겐가쿠인 고등학교.”
이름이 불렸다. 참을 수 없을 만큼 기분 좋은 울림이었다.
그래. 난 지금 행복해.
온몸으로 행복을 느끼면서 모토키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상이 발표됐다. 눈을 떴다. 눈앞에 내밀어진 상장이 반짝반짝 빛나 보였다. 색소폰의 금색, 교회 스테인드글라스의 푸른색, 에이타로의 눈물 같은 은색…… 다양한 색깔들이 합쳐져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상장을 웃는 얼굴로 받아들고 모토키는 숨을 들이쉬었다. 한 조각도 남김없이 모조리 내 안에 새겨놓고 싶었다.
이 순간을.
이 행복을.
_제4장 <바람을 바라보는 자>는 사랑을 노래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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