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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담항설 세트 03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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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도서명 가담항설 세트 03 (7~9)
정가 45,000원
할인가 40,500원 ( 4,500원 할인)
적립금 2,250원 (5%)
출간일 2020-12-24
작가 랑또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배송비 2,5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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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오늘의 우리 만화’ 수상작!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네이버 웹툰에 인기리에 연재된 《가담항설》. 1~6권 단행본 출간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7~9권이 전격 출간된다. 7~9권에는 125화부터 183화까지의 연재분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권마다 오직 단행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너스 4컷 만화’가 실려 있어 그 특별함을 더한다.

★ 2018 오늘의 우리 만화 수상! ★
★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
출간 즉시 실시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19 우수만화도서 선정작!

“미친 웹툰!” “이보다 더 완벽한 작품은 없다!” “작가님 왕 사랑!!!”
독자들이 꼽은 ‘레전드 인생 웹툰’ ‘최애캐 제조기’
《가담항설》 7~9권 전격 동시 출간!


2020년 8월, 매주 목요일 네이버 웹툰 판타지 및 시대극 부문 별점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가담항설》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6년 1월 연재 시작부터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이 작품은, 완결이 난 지금까지도 ‘정주행만 몇 번째’라는 독자들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며 여전히 그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한 ‘《가담항설》 오디오 드라마 제작’ 크라우드 펀딩에 폭발적인 팬덤이 몰리면서 목표액의 몇 배에 달하는 후원금을 달성한 것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작인 《SM플레이어》 《악당의 사연》 등에서 특유의 ‘병맛 개그만화’로 인기를 끌었던 랑또 작가. 그는 우연히 듣게 된 고전 시가에서 깊은 울림을 느낀 것을 계기로, 이를 소재 삼아 다양한 시조들을 만화 속 이야기에 녹여낸 작품을 기획했다. 수백 년 전에 쓰였지만 긴 세월을 뛰어넘어 생생한 감동이 전해진 이유를 그 글 안에 담긴 인간의 보편적 감정에서 찾은 작가는, 이성이 대체할 수 없는 감정이 가진 힘과 가치를 담아내는 동시에, 인간성의 다양한 면모와 내면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히 묘사해내면서도 코믹함을 잃지 않는 새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이렇게 탄생한 《가담항설》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랑또 작가표 동양 판타지 소년만화”로, “천재 국민 만화가”로서의 면면이 유감없이 드러나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웹툰 특유의 경쾌함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8 오늘의 우리 만화’로 선정되는 등 대중성뿐 아니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극찬받고 있다.
《가담항설》의 주 무대는 신분제가 공고했던 조선 시대를 모티프로 하는 가상의 시공간이다. 전통적 색채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말’과 ‘글’의 힘이 초인적인 능력의 근간이 되는 세계가 작품 속에 그려진다. 다소 엉뚱하지만, 왕도물을 표방하는 이 작품의 주인공은 ‘돌’이다. ‘복아’는 길가에 세워진 큰 바위를 앞에 두고 홀로 과거를 치르기 위해 떠난 도련님의 안위를 천지신명께 빌던 중 눈앞에 웬 알몸의 남자가 서 있는 것을 깨닫는다. 그 ‘돌’이 사람(‘한설’)으로 변한 것. 어떤 연유인지 모르지만 사람이 된 ‘한설’은, ‘자신이 깨달은 것을 왕에게 전해야 한다’며 무작정 왕도로 향하고자 한다. 둘의 우연한 만남은, ‘복아’가 살던 마을에 ‘전원 참수형’이 내려지는 비극에 휩싸이면서 긴 여정으로 이어진다.
이들의 모험에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나아간다. 주인공 일행은 온갖 역경에 겪으며 각자의 한계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동료에 대한 믿음과 연대를 기반으로 이를 극복해나간다. 이를 통해 각자의 신념을 더욱 굳게 다지며 성장해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주옥같은 명대사와 잊지 못할 명장면이 가득!
종이책으로 다시 느끼는 그 여운과 감동!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가담항설(街談巷說)’은 ‘거리에서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뜻한다. 하지만 ‘근거 없는 헛소문’을 뜻하는 ‘유언비어’와 달리, ‘사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갖는다. 이는 작품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인공 ‘한설’의 이름이 ‘가담항설’의 ‘항설’에서 유래했고, 그가 왕에게 전하려 한 것이 길 위의 근거 없는 풍문이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사실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말’이 가진 힘은 《가담항설》의 세계관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작품 속에서 ‘말’과 ‘글’을 안다는 것은 곧 초월적인 능력을 가지게 됨을 뜻한다. ‘말’의 의미를 깨닫고 그것에 의지를 담아 ‘글’로 새길 수 있게 되면, 누군가를 치유하거나 무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등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간’과 ‘신룡’으로 대표되는 ‘신’의 대결은 이 작품의 또 다른 중심축이다. 인간의 욕망과 요구에 의해 긴 잠에서 깨어났지만 그들에게 배신당하고 폭주하는 ‘신룡’을 막기 위해 주인공 일행은 분투하는데, 이에 맞서는 인물들의 대다수는 백정, 사당패, 노비 등 사회적으로 천시당하는 하층민들이다. 이들은 출중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타고난 신분이나 출신, 성별에 의해 애초부터 출세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외려 그 능력으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거나 목숨을 위협받기도 한다. 그들에게 그러한 능력은 축복이 아닌 비극이나 다름없다.
각각의 인물들은 밑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세상을 견디고, 내면의 상처를 숨긴 채 살아간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듯 저마다의 사연이 밝혀지는 순간, 선악의 구도는 무너지고 캐릭터는 입체적으로 재해석되는 것은 흥미로운 지점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에 부여된 서사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독보적인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이러한 반전을 통해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지고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예측할 수 없는 치밀한 스토리와 랑또 작가 특유의 개그 센스가 더해져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웹툰으로 꼽히는 《가담항설》. 촘촘히 깔린 복선, 고전 시가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시금 음미하게 하는 즐거움, 시적인 비유와 은유로 가득한 대사들, 밀고 당기는 캐릭터들 간의 두뇌싸움, 박진감 넘치는 연출 등 대사 한 마디, 한 장면도 놓치기 아쉬운 이 웹툰을 이제 단행본으로 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책으로 정주행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와 감동의 포인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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